안녕하세요. 오늘은 GPU 그래픽카드 온도로 PC 컴퓨터 케이스의
시스템 팬(케이스 장착된 팬) 설정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그래픽카드 GPU 온도를 기준으로 시스템 팬 속도(RPM)를 제어하려는 이유
영상 랜더링 작업을 하실 때는 CPU + RAM 메모리를 주로 사용하는데,
3D 고사양 게임이나, 유튜브나 동영상의 4K 고화질 시청등의 할 때는
대개 그래픽카드 GPU의 점유율이 높고, 더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당연히 그래픽카드의 발열 온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이럴 경우 그래픽카드 장착된 냉각 팬이 작동을 시작하게 되고, GPU 온도를 낮추기 시작하지만,
그렇지만 케이스 팬들은 보통 설정값의 기준이 메인보드 온도 & CPU 온도에 따라서 조절되기 때문에,
CPU와 메인보드 까지 따뜻해져야지, 그제야 작동이 되기 때문이죠. 즉 작동 시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제조사들이 UEFI 바이오스 에서 간편하게 케이스에 장착된 CPU 및 시스템 팬 속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GPU 온도 기준으로는 설정이 불가능 합니다. 그래서 별도의 프로그램이 필요하고, GPU 온도 기준으로 팬 속도 제어하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그래픽카드들도 대부분, 자체적인 쿨링 팬의 발열 제어 설정이 되어있습니다.
엔디비아 RTX는 엔디비아 제어판, AMD 라데온 그래픽카드의 경우는 라데온 AMD 소프트웨어 아드레날린을 통해서 설정이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고성능 그래픽카드들이 제로팬(0-dB기술)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특정 온도에서부터 팬이 작동하는 기술입니다. 제조사의 판매 상품 설명 페이지에서는 50도부터 작동한다고 나와있고, 실제로 위에 설정값을 보면 P2값이 50도로 맞춰져 있지만, 팬이 돌지 않고 P3값인 61도 이상 도달해야지 그제야 팬이 작동을 합니다.
실제로 GPU 팬의 작동만으로도, 순식간에 거의 -10도 이상의 온도 하락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GPU 온도가 50~60도 이상이 계속되어야 하고, 팬이 돌았다 멈쳤다를 반복하게 됩니다.
그동안 케이스 팬은 CPU 온도 설정값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쿨링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고 멈춰 있게 되는 것이죠.
물론 제로 팬 기능을 꺼버리거나, GPU 기본 팬의 팬 속도 제어를 할 수는 있지만, 케이스 팬까지는 설정하지 못하기 때문에, 케이스 팬 설정을 GPU 온도를 기준으로 추가해서 쿨링 시스템에 더욱더 시너지를 주려고 합니다.
결론
1. 유튜브 시청, 간단한 게임(롤), 3D 캐드 또는 고성능 영상편집 작업을 하는 분들은 굳이 설정할 필요가 없다.
2. 고성능 게임 및 벤치마크를 목적으로 하시는 분들은 GPU 온도 기준으로 케이스 팬 설정까지 해주는 것이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결국엔 그냥 일반 유저들은 기본 설정으로 하시면 되고, 미세한 팬 속도 제어나 발열 제어를 하시는 분들은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FanControl 다운로드 및 설정
서론이 매우 길었네요. 오늘 소개할 프로그램은 Github에 Rem0o라는 분이 만든, FanControl이라는 프로그램입니다.
현재 버전은 FanControl V108 버전까지 나왔습니다.
다운로드는 주소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https://github.com/Rem0o/FanControl.Releases#installation
최신 버전을 다운로드하면 되고, 다운로드 시 설치를 진행하면 되는데
1. 설치 진행 과정에서 메인보드에 연결된 모든 포트의 팬들의 상태를 확인하는 작업을 거치게 됩니다.
2. 그 후 포트에 연결되고 작동이 확인되는, Fan의 RPM을 수동으로 제어 가능하게 해서,
각 팬들이 어디에 부착되어있는 팬들인지 확인할 수 있게 하고 네이밍 태그를 변경할 수 있는 팝업창을 설정해줍니다.
FanControl 사용법
1. + 버튼을 클릭해 커브 값을 추가해줍니다. 가장 손쉽게 설정이 가능한 것이 Graph 곡선 조정 값입니다.
2. 해당 커브 값에 사용될 기준을 설정해줍니다. HDD 온도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저는 GPU의 일반과 핫스팟 온도가 있는데 그중 핫스팟 온도 센서 기준으로 설정해 주었습니다.
3. Edit을 눌러서 그래프 기준으로 팬 속도 제어 설정값을 넣어줍니다.
마우스 왼쪽 클릭하면 새로운 포인트가 생성되거나 이동이 가능하고, 우클릭 시 해당 포인트가 삭제가 됩니다.
4. 적용하려고 하는 팬들에 커브 값에 위 조절한 값을 매칭 시켜 줍니다.
팬 조절을 위해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찾아봤지만, 직관적이고 UI고 사용방법도 매우 심플하면서도,
다양한 온도센서를 적용해서 시스템 팬 제어를 할 수 있는 이 FanControl 프로그램을 추천합니다.
HDD나 SSD 디스크 온도에 케이스 팬 속도를 맞출 수도 있고, 하나의 기준 값에 여러 팬들을 제어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기존 바이오스에 설정된 팬 설정값을 뒤엎는 게 아니고, 추가 조건을 걸어주는 형식이어서 기존 세팅값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프로그램을 끄면 팬 속도가 기존 세팅값으로 돌아갑니다.
그렇게 때문에 벤치나 게임할 때만 프로그램을 열어서 사용할 수도 있고, 아니면 윈도우 시작 시 상시로 자동시작을 하게끔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단, 그래픽카드 팬의 경우에는 조정이 안되고 메인보드 포트에 직접 연결된 팬들만 제어가 가능합니다.
추가로 요즘에는 PWM 방식만 팬 속도를 지원하는 메인보드들도 많은데,
그럴 때 이 프로그램으로 DC 방식의 케이스 팬 조절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