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 게임을 인터넷 방송을 하는 인기 BJ의 헬퍼 사용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무수히 많은 의혹 화면(영상) 들이 퍼지고 있고 해당 BJ는 해명을 하긴 했지만
석연치 않은 해명( 내가 잘해서 그렇다, 헬퍼로 안보인다 등등)으로 의혹은 더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당 의혹 부분을 알아보고 헬퍼가 무엇인지? 그리고 구분 방법 또 방송용 헬퍼 까지 알아 보겠습니다.
헬퍼 의혹 부분
 알리 점멸 따라가는커서(슬로우ver) |  한타에 핑와 5번 카이팅 |
 숫자3을 정확히 따라가는 커서 |  피즈 재간둥이 따라가는 커서 |
알리스타 점멸 따라가는 커서는 느리게 해서 그렇지 프레임으로 짤라보면 0.03초 반응이 나옵니다. 30ms죠
보통 예측을 하지 않고 일반인 반응속도는 평균 250ms 즉 0.25초
선수들은 평균150ms 정도 0.15초의 반응 속도가 나오는데 해당 부분이
예측으로 한 거라면 대단하지만 사람의 반응속도로 하기에는 실제로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http://www.humanbenchmark.com/tests/reactiontime - 반응속도 테스트
그 외에도 미니언이나 몬스터, 챔피언등을 따라가는 커서나
중요한 한타에서 적이 갑자기 설치한 핑크와드를 때리는 영상을 보며 헬퍼 사용 의혹을 시청자들이 제기했습니다.
물론 해당 증거만으로 확실히 헬퍼 사용이라고 확실하게 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 헬퍼에서 지원하는 기능들과 비슷한 의혹이 될만한 현상이 다수 발생 되었고,
수천 수만명이 시청하는 인기BJ인 만큼 명확하고 제대로된 해명이 필요할 것입니다.
헬퍼는 불법 비인가 외부 프로그램으로 사용 시 최대 롤 계정 영구 정지 및 아프리카tv 방송 정지를 사유에 해당합니다.
헬퍼란? 무엇인가?
그렇다면 헬퍼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롤 헬퍼(helper)는 말그대로 롤 게임을 편리하게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헬퍼라고 부릅니다. 통틀어서 부르지만
대개 자동회피(evade) 나 자동공격을 해주는 프로그램(리X샵,B스튜디오)을 주로 헬퍼라고 부릅니다.
해당 프로그램을 파는 사이트 중 하나입니다. 국내에서는 warning.or.kr이 떠서 우회해서 들어가보니
다양한 기능을이 제공 되고 있습니다. 무료로 이용되는 것도 VIP 회원만 가능한 것 그리고 직접 따로 결제를 해야하는 것으로 구분되어있네요.
크게는 타겟팅 부터 이베이트(회피) orbWalk(흔히말하는 카이팅) 예측샷 까지
게임플레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스크립트들이 다수 공개 되어 유통되고 있습니다.
카이팅이란? kiting 연날리기에서 파생된 신조어로 보입니다. 연싸움을 할때 치고 빠지고 하는 것을 보고 해외 유저들사이에 먼저 불리기 시작했으며 흔히 롤에서는 가장 높은 데미지를 주기위해 공간을 위해 이동하면서 딜링을 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보통 추격하거나 도망칠때 한타 교전에서 필요로하는 딜러 기술중 하나입니다.
위 언급된 BJ도 orbWalk를 사용 한 것으로 의심이 되고있습니다.
원래 카이팅은 무빙과 어택을 계속 왔다갔다 번갈아가면서 해야하기 때문에 매우 어려운 기술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롤 헬퍼를 사용하면 자동공격이 가능하게 되므로 플레이어는 좋은 위치로 이동만 하면 되기 때문에
매우 쉽게 공격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죠.
롤 헬퍼 구분 구별법
솔찍히 말씀드리면 당하는 입장에서는 쉽게 구분하기가 힘듭니다.
자동 막타, 자동 타겟팅, 자동 스킬 상대방이 진짜 잘해서 맞추는 것인지?
아니면 롤 헬퍼인지 구분은 어렵지만 헬퍼역시 컴퓨터 스크립트이기 때문에 몇가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1. 불필요한 스킬 회피 : 추격을 할 때 자주 일어나며 상대방의 스킬을 맞으면서 들어가야 하는데
상대방 스킬을 무조건 피하다보니 불필요하게 피하는것
2. 스킬을 회피할 때 피하는 게 아니고 벽이 있어 아예 가지 못하는 식으로 움직임.
스크립트들이 아예 스킬이 발생하는 구역을 가지 못하는 식으로 하기 때문에 뺑둘러가는 현상이 발생
3. 각 헬퍼들은 콤보모드, 견제모드, 라인클리어모드, 막타모드 존재한다고 합니다.
1대1 교전시에 갑자기 콤보모드로 교체시 모든 스킬을 쉬지않고 다 사용해버립니다.
4. 특정 챔프의 점멸이나 이동기를 사용해도 미리 예측해서 포킹을 날리는점.
이 외에도 한타나 교전시 회피스크립트와 자동공격스크립트의 충돌로
챔피언이 부들부들거리거나 제자리점멸을 쓰거나 기타 증상이 있습니다.
방송용 헬퍼
마지막으로
대부분의 유저들이 헬퍼를 사용하면 화면에 헬퍼 표시가 뜬다고 하였는데
화면에 아무런 표시 없이 방송용으로 가능한 헬퍼 프로그램도 가능하다고 롤 인벤의
한유저가 직접 시연을 했습니다.
처음 B스튜디오 프로그램을 실행하였는데 게임상 화면에는 아무런 표시도
채팅화면에서도 헬퍼가 정상로딩 되었다는 문구도 안뜹니다.
블츠 그랩을 타겟팅 없이 하는게 보일 겁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커서가 한 번 옮겨갔다 온 것입니다.
커서의 위치 스피드 상대방에게 가는 정도도 조절 가능하다고 합니다.
말도 안되는 리븐의 평캔과 코그모의 카이팅입니다.
롤 헬퍼는 현재 클라이언트 변조가 아닌 클라이언트에서 전송하는 패킷을 받아와서 적용하기 때문에
적발해내기가 쉽지 않다는게 결론입니다... 롤 클라이언트는 기존에도 무수히 보안에 노출되어있어서
업그레이드와 수정을 요청했는데.. 현재 전혀 개발이 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헬퍼 논란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이지만
마지막으로 이번 사태는 라이엇 코리아에서 진상규명을 철저히하고 롤 헬퍼 프로그램 방지를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잘하고 못하고 떠나서 불법프로그램을 사용해가면서 게임을 즐기기 위한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는
정말 나쁜 행위이며, 단호하 제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